방송인 붐이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 녹화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사랑의 재개발)은 외로운 중장년 싱글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주기 위한 ‘50+ 세대의 3:3 어른 미팅’ 프로그램이다. 2020.7.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9일 서울 모처에서 붐이 오래 알고 지내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케이윌, 임영웅, 이찬원 등이 축가를 부르며 배우 이동욱이 사회를, 코미디언 이경규가 주례를 맡아 화려한 결혼식을 예고했다.
붐은 지난 달 1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그는 "저 붐이 4월 9일 따뜻한 봄에 결혼한다"라면서 "평생을 서로 존중하며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붐붐파워'에서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붐은 "꽃길 프러포즈를 했다"라면서 "꽃길을 만들어서 하트 안에 들어가있었다, 케이윌의 '왼손을 잡고'라는 노래를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신부보다 내가 더 많이 울었다"라면서 "지난 날이 생각나 울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붐은 MBC '구하줘! 홈즈'에서 이미 신혼집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 신부가 요리를 너무 잘 한다"라면서 주방을 가장 신경써서 구했다고 했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박나래, 김동현, 키, 태연, 넉살, 문세윤의 축하를 받았다. 26일 방송분에서 붐은 예비 신부를 향한 애칭이 '여보'라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