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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한정우 "윤다영과 첫 키스신, 긴장 많이 해" [N인터뷰]②

극 중 양재민 역

[편집자주]

배우 한정우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한정우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한정우가 '국가대표 와이프' 종영 소감부터 첫 키스신에 대한 느낌 등 여러 이야기를 직접 들려줬다.

지난 8일 종영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 연출 최지영)는 강남 입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담은 작품으로, 결국 행복은 집이 아닌 그 안에 살아가는 가족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한정우는 극중에서 재벌 그룹 회장의 외아들 양재민 역으로 등장, 서초희(한다감 분)의 막내동생 서보리(윤다영 분)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은 보여줬다. 처음에는 부서 내에서 낙하산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서초희와 오해를 빚었다. 하지만 그의 동생 서보리와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집안의 반대에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시대의 사랑꾼으로 분해 열연했다.  

최근 한정우를 만났다.

<【N인터뷰】①에 이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장면이 장면은. 배우 윤다영과 애정신은 어땠나. 

▶드라마 연기를 하면서 첫 키스신을 했다. 드라마 하면서 처음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긴장을 많이 했다. 가볍게 쪽이었지만 가글도 많이 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 실례가 되는 무언가가 생길까봐.(웃음)

- 일일극 출연 후 반응은 어땠나.

▶초반에 방영할 때는 알아보는 사람들이 없었다. 중후반으로 갈수록 많이 알아봐주신다. 음식 먹으러 가면 아주머니들이 많이 알아봐주셨다. 부산에 삼겹살 집에서 한 아주머니가 저를 알아보고 음식값을 계산해주셨다. "양재민 본부장님"이라고 하셔서 인사드렸는데 나중에 계산해주시고 나갔더라. 삼겹살에 소주를 먹어서 많이 나왔을 것 같은데.(웃음) 

-윤다영 배우와 호흡은 어땠나.

▶윤다영 배우가 많이 알려주고 가르쳐줬다. 먼저 다가와주고 대사도 정말 많이 맞춰보고 장난도 많이 치면서 나중에는 정말 많이 친해졌다.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았다. 대본도 맞춰보고 있으니 스태프 분들이 조금 떨어져있어라고 했다. 자연스럽게 친해지다보니 로맨스의 감정도 잘 잡혔다. 윤다영 친구가 서보리 캐릭터와는 다른 면이 있었다. (윤다영 배우와) 6살 정도 나는데 대사 맞출 때는 서보리로 변해서 (어려움이 없었다). 나중에 좋은 작품에서 또 상대 배역으로 만나면 좋을 것 같다.

-'국가대표 와이프'가 첫 작품인가.

▶공백기가 7년이었다. 길게 보자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자격증도 따보고 스포츠도 즐기고 그런 시간들을 가졌다. 파티셰로 일을 했다. 연기를 좀 멀리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연기가 하고 싶어서 공연을 시작했고 방송을 하게 됐다. 

배우 한정우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한정우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로서의 매력은 무언인가.

▶일단은 정말 큰 장점은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그럴 때 연기를 함으로서 그런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연기하는 게 너무 좋다. 너무 재밌다. 그런 것 때문에 다시 계속 연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살아보지 못하는 삶을 살아보면서 큰 매력을 느낀다.

-롤모델이 있다면.

▶우리나라에 연기 잘 하는 분들 많지만 최민식 선배님을 좋아한다. 나이가 많아도 열정있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나이 들어서도 다작을 하고 열심히 연기를 하면서 살고 싶다.

-올해 목표는.

▶작품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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