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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힘 공천 신청 마감…당내 예선전 시작

'무주공산 충북지사' 민주당 1명, 국민의힘 4명 경합
기초단체장·지방의원 민주당 195명, 국민의힘 217명

[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마감하면서 두 정당이 최종 후보 선발에 나선다.(자료 사진) / 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마감하면서 두 정당이 최종 후보 선발에 나선다.(자료 사진) / 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마감하면서 두 정당의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예선전이 시작됐다.

10일 두 정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8일 공천 신청을 끝낸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24명, 광역의원 37명, 기초의원 134명 등 모두 195명이 접수했다. 

지난 9일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은 기초단체장 36명, 광역의원 48명, 기초의원 133명(비례 포함) 등 21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중앙당이 접수·마감한 광역단체장(충북지사) 선거 공천 신청에는 민주당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1명이 접수했다.

국민의힘은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오제세 전 국회의원, 이혜훈 전 국회의원,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수부도시 청주시장 선거에는 민주당은 한범덕 현 시장,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이 예선전을 치른다.

국민의힘은 김태수 청주시의원,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 최현호 청주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충주시장 경우 민주당은 맹정섭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우건도 전 충주시장, 정상교 전 충북도의원,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경쟁한다.

국민의힘은 3선에 도전하는 조길형 현 시장에 맞서 권혁중 전 문체부 부이사관, 박창호 전 충주경찰서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제천시장에는 민주당은 이근규 전 시장이 공천을 신청해 이상천 현 시장과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전·현직 맞대결을 펼친다.

국민의힘은 최명현 전 시장, 김창규 전 아제르바이잔 대사, 이찬구 전 국회의원 입법비서관, 여동식 제천시생활안전협의회장이 당내 경쟁을 벌인다.

현직 단체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인 증평군수와 보은군수, 박세복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한 영동군수에도 두 정당에서 적게는 3명 많게는 6명까지 도전장을 냈다.

진천·단양·음성·옥천·괴산군수 등 현직 단체장의 우세가 점쳐지는 나머지 5곳은 현직을 포함해 두 정당에서 각각 1~2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늦어도 이달 말까지 공천 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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