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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창용 한은 총재 임명안 재가…내일 임명장 수여식(종합2보)

오늘 수여식 예정이었으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정부 이송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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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4.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4.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 임명안을 재가했다. 21일에는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기자단에게 알림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30분쯤 이 총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1일 오전 11시에는 청와대 본관에서 이 총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당초 이 총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3시로 공지됐으나 청와대는 수여식을 약 1시간 앞두고 출입기자들에게 '수여식이 순연됐다'는 알림을 냈다.

국회는 전날(19일)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이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 뒤 같은 날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청와대는 이날(20일) 오전 중 해당 보고서가 정부로 이송될 것으로 예상하고 오후 3시에 임명장 수여식 일정을 계획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정부 이송 작업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이 총재를 한은 총재 후보자로 지명하고, 지난 4일 국회에 이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 총재는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 당시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2014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고위직인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에 올랐다. 한은 총재 임기는 4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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