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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구의 날' 52주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지구에 투자하세요"

22일 광진구에서 개막행사로…오후 8시 전국 소등행사도 개최

[편집자주]

지난해 지구의 날인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후 8시에 맞춰 10분 간 소등행사를 진행되고 있다. 2021.4.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지난해 지구의 날인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후 8시에 맞춰 10분 간 소등행사를 진행되고 있다. 2021.4.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환경부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 52주년을 맞아 일주일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이며,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바로 지금, 나부터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재단(나루아트센터)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행사에서는 기후변화주간 공식 주제 선언,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 임명식, 투명페트병 활용 자원화 시연 등이 개최된다.

기후변화주간 주제 선언으로 탄소중립 실천 5대 생활 분야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지난해에 이어 탄소중립의 사회적 공감을 확대하고 실천에 앞장설 제2기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 임명식이 진행된다.

이어 투명페트병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투명페트병이 옷, 가방 등으로 자원화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연 행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국민 참여형 행사도 마련됐다.

또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의 건물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기후변화주간 누리집에 사전등록하고 소등행사 참여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 등)에 올린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국민과의 접점에서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홍보활동을 펼친다.

환경부는 22일부터 탄소중립 홍보활동 음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영상 공모전'을 7월29일까지 개최한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대상(1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도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22일 열리는 야구경기에서는 환경부 기후행동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폴킴이 경기 전에 애국가 제창과 시구에 참여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관람객에게 알릴 예정이다.

탄소중립 전용 누리집과 기후변화 나우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탄소중립 실천 인증 참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탄소 배출량을 항상 살피는 일상이 먼저 정착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바로 지금,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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