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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박스퀘어에서 '한국-조지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열린다

조지아 전통 음식·와인·기념품 판매수익금 우크라이나대사관에 기부

[편집자주]

(서대문구제공)© 뉴스1
(서대문구제공)© 뉴스1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 달 7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 신촌 박스퀘어(신촌역로 22-5)에서 주한 조지아대사관 주관으로 '한국-조지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들은 이날 행사에서 조지아의 전통 음식과 와인, 기념품 등을 구매하고 조지아어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 보는 부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 주한 조지아 대사는 행사 현장에서 판매 수익금 전액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흑해 연안 국가로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연대를 표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취지다.

서대문구의 자원봉사단체들과 각 동 자원봉사캠프를 비롯해 구청 직원들과 홍익문고 등이 기부한 1107만 원의 구호 성금도 이날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 전해진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우리나라와 조지아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기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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