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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성사혁신지구 자산관리회사 ‘LH→서울투자운용’ 변경

사업 가속화 위해 주주 요청, 국토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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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성사 혁신지구 조감도 (고양시청 제공)© 뉴스1
고양성사 혁신지구 조감도 (고양시청 제공)© 뉴스1

경기 고양시는 ㈜고양성사혁신지구재생사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고양성사리츠’)의 자산관리회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서울투자운용㈜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산관리업무는 부동산투자회사의 투자대상 선정부터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개발·관리·처분 및 청산 등 사업전반의 업무를 말한다.

고양시는 고양성사리츠의 자산관리회사 변경을 위해 주주간 합의와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지난 3월 말 고양성사리츠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자산관리회사를 서울투자운용㈜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변경인가를 받았다.

자산관리회사 변경은 2021년 7월 정부의 LH 기능조정 발표와 혁신지구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고양시와 주주의 요청을 LH가 받아들여 진행됐다.

새로운 자산관리회사인 서울투자운용㈜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출자하고 지난달 말 기준 수탁규모 약 3조원, 서울창동창업문화도시재생사업 등 10개의 리츠를 운용하는 등 실적과 경험이 풍부한 자산 관리회사다.

서울투자운용㈜는 고양성사리츠의 기존 자산관리회사인 LH의 업무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공동주택 분양, 상업시설의 MD 컨설팅 및 임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은 고양시 성사동 일대에 주거·산업·행정·생활 SOC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12월 ‘제1호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2022년 3월 말 현재 공정률 약 11%로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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