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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버스 파업 대비 5개 임시 노선 무료 셔틀버스 운행

25인승 이상 버스 35대 10분 배차 간격 운행

[편집자주]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총파업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서울역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에 총파업 선전물이 게시돼 있다. 2022.4.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총파업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서울역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에 총파업 선전물이 게시돼 있다. 2022.4.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강동구는 서울시버스노조가 26일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수송버스(셔틀버스) 무료 운행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할 경우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수송버스를 통해 지하철역과의 연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총 35대의 비상수송버스(25인승 이상)가 5개의 임시노선을 1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5개 임시노선은 △고덕리앤파크, 강동공영차고지, 강동리버스트, 강일리버파크, 강일역 등을 거치는 1노선 △명일역, 고덕역, 상일동역, 중앙보훈병원역 등을 거치는 2노선 △상일초교, 길동역, 강동역,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거치는 3노선 △암사역, 천호역, 강동역,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등을 거치는 4노선 △강동구청역, 천호역, 강동역, 길동역, 둔촌동역 등을 거치는 5노선이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비상수송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버스차량 1대당 1명의 공무원을 배치해 노선안내와 배차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또 비상수송노선의 운행경로 등 세부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와 각 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해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취약해지는 지역과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며 "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파업에 따른 주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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