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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로 누리고, 한지로 노닐다"…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 5월5일 개막

5월 5~7일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체험 프로그램 등

[편집자주]

26일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선태)는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공)2022.4.26/© 뉴스1
26일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선태)는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공)2022.4.26/© 뉴스1

전북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오는 5월5일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가 전통한지의 본류임을 알리는 동시에 한지문화 발전을 위해 전주시가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26일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선태)는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지로 누리고, 한지로 노닐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지 응용상품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5일 오후 7시 예정된 개막식은 사전 모집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한지와 함께하는 봄 소풍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지를 활용한 각종 공모전이 계속된다.

한지의 쓰임을 새로이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주한지 굿즈 상품 공모전'과 어린이들이 한지를 배우고 한지 위에 꿈과 감수성을 꽃피울 수 있는 '제2회 어린이 전주한지 미술공모전'이 열린다. 한지업체가 참여하는 지역상생형 프로그램인 '한지체험키트공모전'를 통해 제작된 체험키트도 축제기간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한지 조형물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예술작가들과 연계해 한지로 만든 대형조형물이 축제 공간 일원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지 쇼룸'에서는 전주한지로 만든 의자, 테이블, 가방까지 생활 속 한지의 쓰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정원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카네이션, 매듭장식, 한지뜨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지패션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자세한 일정은 전주한지문화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태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장은 "지난해 비대면으로도 우리가 한지로 하나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 만큼, 이번 축제에서도 모두가 누리고 즐기는 한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한지축제에서 한지를 보고,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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