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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미래 이끌 주역들…올해 관광벤처 140개 사업 선정

예비 부문 35개, 초기 부문 70개, 성장 부문 35개

[편집자주]

지역 생활 관광 밀착형 서비스 아웃도어 워케이션 '로컬 그래비티'
지역 생활 관광 밀착형 서비스 아웃도어 워케이션 '로컬 그래비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2월4일부터 3월8일까지 진행한 '제13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결과, 총 140개 사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선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등 총 3개 부문에 약 988명이 참여해 약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엄격한 심사 절차(1~3차)를 거쳐 예비관광벤처 35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35개 사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최근 관광벤처사업의 몇 가지 핵심어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관광서비스 수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증가했다. 이러한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증강·가상현실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을 관광과 결합해 개인의 여행 편의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융·복합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 중에 관광특화 통합 이동수단 서비스(찜카), 여행 짐 당일 배송 서비스(짐캐리), 자전거 여행 운송 서비스(라운델), 인공지능 기반 낚시 관광 플랫폼(어신)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맞춤형 지역 콘텐츠가 대세를 이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두드러진 현상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 창작자들과 고객을 직접 중개하고 구독형 체험 서비스를 통해 초개인화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들이 눈에 띄었다.

지역 창작자 콘텐츠 중개 플랫폼(솜씨당),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미식 여행 서비스(푸디온),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휴가지 원격 근무 프로그램(로컬 그래비티) 등이 이번에 선정했다.
  
최근 관광 흐름에 따라 관광객 유형과 관심사별로 세분화한 추천 서비스도 크게 증가했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정형화된 여행상품을 소개했다면 이제는 표적 관광시장을 세분화해 고객의 성향, 취미 등을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정한 사업 중에 아동 놀이 플랫폼(애기야가자), 청년(MZ)세대 여가 문화를 활용한 어르신 관광 도우미 서비스(포페런츠), 반려견 동반여행 정보 제공 플랫폼(펫온) 등을 대표적이다.  
178개국 글로벌 여성 여행 커뮤니티 '노매드헐'(NomadHer)
178개국 글로벌 여성 여행 커뮤니티 '노매드헐'(NomadHer)
 
관광 분야 친목모임(소셜링) 플랫폼도 인기 사업이었다. 여행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여행상품을 공동 구매하거나 한묶음(패키지) 여행이라도 동행인을 추천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취미 분야에서 관광 분야로 확대한다.

4050대 여성들을 겨냥한 여가 동호회 서비스(노는법), 사교 모임(소셜 살롱) 여행플랫폼(트립소다), 여행자를 위한 지역 친구 정보 제공 플랫폼(트래버디) 등이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
   
선정한 관광벤처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3000만원~최대 1억원) 외에도 기업별 맞춤형 진단․전문 상담(컨설팅), 투자유치, 업계 협업·교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성장관광벤처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벤처(창업)기업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투자 유치, 판로 개척, 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비롯해 사업 검증을 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과 시험무대(테스트베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에 따르면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그동안 혁신적 관광기업 1098개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창출하고, 약 317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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