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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쪽방촌에 '어버이날 기념' 생필품 전달·환경개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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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봉사단이 서울역 인근 쪽방촌 주민들에게 나눠줄 생필품을 옮기고 있다. (숙명여대 제공) © 뉴스1
숙명여대 봉사단이 서울역 인근 쪽방촌 주민들에게 나눠줄 생필품을 옮기고 있다. (숙명여대 제공) © 뉴스1

숙명여대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숙명여대는 교직원·재학생 봉사단을 꾸리고 용산구 연합봉사단체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2018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용산구 소재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8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쪽방촌 주민 500여명에게 칫솔, 치약, 샴푸, 라면, 소독제 등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거리와 계단, 복도 등 공용공간에서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3시간가량 방치된 빈집을 청소하는 등 환경개선 작업에도 나섰다.

활동에 참여한 숙명여대 법학부 21학번 재학생 최민지씨는 "용산구 구성원으로서 어르신들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꾸준히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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