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 뉴스1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임상연구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분당차병원은 면역세포와 줄기세포의 분리, 배양에 대한 77개의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 차 의과학대학교, 차바이오텍 등과 산·학·연·병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은 첫 임상연구로 이주호 교수팀 주도의 '간암 환자에서 경동맥화학 색전술과 면역세포치료제 병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관찰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암, 뇌질환, 척추 등 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세포치료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재화 병원장은 "환자 치료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재생의료 기술개발 연구를 본격화 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산업을 선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첨단재생의료는 세포나 유전자를 이용해 면역 기능을 높여주거나 손상된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한 첨단의료기술이다.
기존 의료기술, 즉 약물, 수술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질환 치료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분야다.
분당차병원은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파락셀과 협력해 임상 연구를 하고 있다. 아울러 7개국, 81개 메디컬센터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