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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국 매체가 선정한 EPL 파워랭킹 1위 "득점왕 수상도 가능"

21골로 EPL 득점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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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로이터=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로이터=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최근 활약상을 토대로 최종 라운드를 앞둔 파워랭킹을 선정했다. 지난주 3위에 자리했던 손흥민은 2계단 상승한 1위에 올라 시즌 막바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음을 재입증했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이 연패를 하면서 토트넘과의 톱 4 경쟁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고 돌아봤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상대 수비수 롭 홀딩의 퇴장을 유도하면서 득점까지 기록,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15일 번리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관련해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홀딩의 파울을 유도하며 상대를 퇴장시키는 데 기여한 영리한 공격수"라며 "다시 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닉 포프(번리 골키퍼)가 2차례 선방을 펼치지 않았다면 골든 부트(득점왕) 경쟁에서 선두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1골 7도움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의 '톱 4' 진입과 함께 손흥민 개인상 수상 가능성도 짚었다. 

매체는 "(토트넘은)4위 진입이 거의 안전하다.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를 잘 마무리 한다면 개인상(손흥민 득점왕)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오는 23일 노리치 원정에서 EPL 득점 선두와 함께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한편 파워랭킹 2위에는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고 3위로는 로드리(맨시티)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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