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현무, 강승윤, 김이나, 윤종신, 이승환, 윤하, 노제, 박철환 CP 사진제공=채널A © 뉴스1 |
19일 오후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청춘스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이승환, 윤종신, 김이나, 이원석, 윤하, 강승윤, 노제, 전현무, 박철환 CP가 참석했다.
'청춘스타'는 3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보컬 등 케이팝 3개의 세계를 대표하는 현역 뮤지션 이승환, 윤종신, 김이나, 이원석, 윤하, 강승윤, 안무가 노제 등이 엔젤뮤지션으로서 참여한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 아닌 숨은 잠재력, 성장 가능성 등을 이끌어내는 든든한 선배이자 관객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박철환 CP / 사진제공=채널A © 뉴스1 |
이어 "싱어송라이터, 아이돌, 보컬 등 각각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배틀을 통해 스타의 자리로 올라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또 최초로 예심에서부터 심사위원이 없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다를 것"이라고 얘기했다.
또한 박 CP는 '청춘스타'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희가 '하트시그널' 시즌2를 끝냈던 때가 2017년이었다"라며 "당시 연출해주셨던 PD님이랑 얘기를 하다가 언젠가 기회가 되면 오디션을 해보자라고 얘기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트시그널'은 사랑이라는 숙제를 통해 청춘들이 성장하는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또 그런 이야기를 담은 또다른 리얼리티가 무엇이 있을까 싶었다"라며 "세상 앞에 빛나는 사람들을 내놓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어쩌면 다음 장르는 오디션일 수 있겠다 얘기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때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김이나는 보컬, 아이돌, 싱어송라이터로 파트가 나뉘어져서 오디션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저는 이게 신의 한수가 될 것 같은데 기존의 방식대로 하게 되면 결국에는 성향의 대결이 되고는 한다"라며 "그래서 개성있는 뮤지션들이 중반부부터 불리해진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성량으로 압도하는 가수 앞에서는 존재 가치가 소중한 친구들을 시스템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데 이 시스템 안에서는 고유한 가치를 가진 이들이 빛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제공=채널A '청춘스타' © 뉴스1 |
그러면서 윤종신은 "심사위원의 짐을 훌훌 털고 편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평가 시스템에 대해 윤종신은 "방송보시면 아시겠지만 평가는 하지만 참가자 면면에 평가하는 게 아니라 저희들끼리 얘기하면서 평가를 하는 방식이다"라며 "참가자에게 '뭐가 부족하다'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저희끼리 얘기하고 참가자들이 방송을 통해 자기평가를 본다는 점에서 저희도 솔직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채널A '청춘스타' © 뉴스1 |
이어 "'청춘스타'는 착한 오디션을 표방한다고 하더라, PD님이 착한 짱구의 눈빛을 갖고 있더라, 이렇게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이 이렇게 진정성을 갖고 다가서는 마음이 나에게 충분히 와닿았다"고 전했다.
노제는 '청춘스타'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저희 프로그램은 성장형 오디션인만큼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마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꿈을 꾸시는 분들에게도 많은 힘이 될 것 같아서 출연을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노제는 "저도 대중분들과 같은 위치에 서서 투표를 하는 입장인데 어떤 한 사람이 100% 완벽할 수 없지만 단점이 보완되는 멘토링을 하고 싶다"라고 참가 목표를 전했다.
한편 '청춘스타'는 이날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