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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김새론 간접 언급 "대중 상대 연예인 자기절제 해야…"[N인터뷰]③

[편집자주]

영화사 그램 제공 © 뉴스1
영화사 그램 제공 © 뉴스1
배우 이순재(88)가 최근 음주운전 혐의 적발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새론을 간접 언급했다. 

이순재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안녕하세요'(감독 차봉주) 관련해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신문에 또 났더라, 교통사고가 났더라"며 지난 18일 음주운전 사고 혐의로 적발된 연기자 김새론(22)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날 이순재는 "절대로 그러면 안 된다, 예술가는 자유분방하니까 내 멋대로 할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럴 수 있겠지만 그거 아니다"라며 "대중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정치인과 비슷하다, 그런 의미에서 항상 자기 절제를 하고 나로 인해서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거나 그런 짓을 하지 않도록 근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녕하세요' 스틸 컷 © 뉴스1<br /><br />
'안녕하세요' 스틸 컷 © 뉴스1


또한 "조심해야 한다, 돈을 많이 벌고 인기가 있다고 해서 (경솔하게) 다니지 말고 겸손하고 늘 감사하고 사인을 해달라고 하면 해달라는 모든 분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모든 분들에게 다 찍어줘야 한다, 요새는 그런 것도 안 찍어주더라"라고 일부 젊은 배우들을 겨냥해 일침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수미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유선 분)의 제안에 따라 늘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김환희가 보육원에서 자라며 어린 나이부터 무수한 폭력을 마주했던 열아홉 수미를 연기했다. 이순재가 '안녕하세요'에서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내면의 따스함을 지닌 호스피스 병동의 든든한 터줏대감 인수 역할을 맡았다.

'안녕하세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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