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강원도 밀어주겠다" 이준석, 선물보따리 풀며 표심 공략(종합)

"尹대통령, '강원' 외가로 생각…당 핵심 요직 강원도 의원 차지" 홍보
이준석 "尹 당선 큰 공세 운 강원도 발전 기회왔다…강원도 전성시대"

[편집자주]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21일 강원도 원주 중원전통시장 인근에서 집중 유세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5.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21일 강원도 원주 중원전통시장 인근에서 집중 유세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5.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강원도 전성시대'를 외치며 강원지역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 당(국민의힘) 핵심 요직들을 강원도 의원님들이 다 하고 있다. 강원도가 이렇게 정치의 중심이 된 적 있느냐"며 강원 표심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은 강릉 출신이고,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한 대변인 이양수 의원, 대선에서 전략을 책임진 이철규 의원, 대선 때 상대당 네거티브를 막아낸 법률지원단장 유상범 의원, 지금 당 살림을 맡고 있는 한기호 의원"이라며 강원출신 의원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당선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강원도"라며 "발전할 기회가 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 후보, 강원지사에 김진태, 춘천시장이 최성현 후보를 꼭 도와달라"고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또 "윤 대통령은 강원도를 외가라고 말씀하신다. 강원도를 외가로 갖고 있는 윤 대통령이 강원 발전에 관심이 많다"며 "윤석열정부에서 춘천과 속초를 잇는 새로운 축에 집중해 강원도 발전을 시켜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저도 춘천, 강원 발전 위해 돕겠다"며 당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원주유세에서도 "요즘 우리 당(국민의힘)이든 윤석열 정부 내에서든 '강원도가 다 해 먹는다'고 한다. '강원도 전성시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갖가지 규제 때문에 발전하지 못한 강원도를, 이번 대선에서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밀어줄려고 한다"며 "강원도는 교통이 사통팔달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충청부터 원주를 뚫는 전철이 개통되고 춘천과 속초가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현명한 원주시민께서 강원도지사는 김진태, 원주시장은 원경수, 국회의원은 박정하를 뽑아주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