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영남대학교 정문 앞 천마터널분수에서 학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2일 일요일은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내륙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22일) 전국이 제주도 서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이 같은 날씨를 보인다고 21일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는 강원영서와 경북북부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 10~15도, 낮 기온 22~27도였던 평년보다 기온은 높겠으며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0.1㎜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1~32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1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8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을 기록하겠지만 경기남부·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전날 늦은 밤부터 22일 오전까지 동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