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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삼킨 손흥민, 빛나는 골든 부츠와 함께 입국…곧바로 '월드컵 모드'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 '금의환향'

[편집자주]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골든부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3.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골든부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3.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츠 트로피'를 들고 입국했다.

EPL서 환상적인 2021-22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24일 오후 4시50분께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흰티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나온 손흥민은 긴 비행을 마친 뒤였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인천공항을 찾은 많은 팬들이 이름을 연호하자 밝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2021-2022시즌 손흥민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EPL서 23골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가 최다득점자가 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아울러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콘퍼런스에서 넣은 1골을 더해 시즌 총 24골로 지난 시즌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22골) 기록도 새로 썼다.

기나긴 대장정을 마친 뒤라 여느 때 같으면 잠시 숨을 돌릴 기간이나 쉴 틈이 없다. 이젠 국가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벤투호의 캡틴 역할을 소화해야한다.

손흥민은 30일부터 소집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6월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전, 10일 파라과이전에 나선다. 4차전은 장소와 상대가 미정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약 5개월 남겨놓고 치르는 중요한 평가전이라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월드컵 모드' 돌입과 함께 손흥민도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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