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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윤문식, 18세 연하 아내 이름 타투로…"오직 신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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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윤문식이 18세 연하 아내를 위해 팔에 '타투'를 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에는 윤문식과 신란희 부부가 출연했다.

윤문식은 18세 연하의 아내와 함께 '참견 닥터진' 남재현 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아 생애 첫 당뇨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지를 보던 남재현 의사는 "당뇨가 좀 있으시다. 약간 경계선에 있으시다"면서 "두 분이 나이 차이가 조금 있으신데 나이 들어서는 체중이 늘지도 빠지지도 말아야 한다"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이에 윤문식은 "자꾸 나이 얘기만 하지 말아라. 안 그래도 제 와이프도 내게 늙었다고 하는데 선생님까지 그러시냐"라면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남재현 의사는 "나이와는 다르게 훨씬 정정하시다. 정상보다는 조금 높은 수치이지만 당뇨는 아니다"면서 "과거 폐암 수술을 한 지 5년 정도가 되셔서 면역기능이 떨어져 간접적 영향은 줄 수 있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내 분 역시 과거 갑상선 수술 이력이 있어 걱정을 했는데 검사 결과,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검진 이후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한 타투(문신) 샵을 방문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아내 신란희는 당황했지만, 특별한 순간에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윤문식은 "나이 80이 넘어서 이런 건 처음 해본다"며 '오직 신란희'라는 팔에 적었고, 아내는 '문식♥란희'라는 문구를 새기며 커플 인증샷까지 남기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윤문식은 1943년생으로 80세다. 그는 과거 첫 번째 부인과 결혼해 자녀들을 뒀으나 사별했다. 전 부인과 사별 이후 18세 연하인 아내 신란희를 만나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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