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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유 칸 입성…벨기에·이탈리아에서 온 찐팬들 보고 '토끼눈'

[편집자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지은을 보기 위해 프랑스 마르세유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서 렌트카를 빌려 오늘 니스로 왔다."

이지은(IU)의 인기는 국적을 가리지 않았다.

가수 겸 배우 이지은(IU)은 24일 밤(현지 시간)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2/이하 칸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니스 공항에는 매우 늦은 시각임에도 세계에서 온 이지은의 팬 수십 명이 출국장 앞으로 마중을 나왔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왔다는 재닛 왕(Janet Wang) 씨는 "한국 드라마와 아이유의 콘서트, 인터뷰 등을 통해 그녀를 접하고 팬이 됐다"면서 "다시 아이유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칸에 따라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손에는 이지은(아이유)을 아이콘으로 만들어 특별히 제작한 벨기에 우표와 초콜릿 등 선물이 가득 들려있었다.

밀라노에 머물고 있다는 유학생 김리나 씨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살아보고 현재는 홍콩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아이유 인기는 아무도 못 이긴다"며 "한국에서 볼 기회가 많이 없는데 밀라노에 머무는 김에 칸에 왔다"고 말했다.

밤 12시를 조금 넘겨 이지은이 출국장을 빠져나오자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팬들은 준비했던 선물을 건네며 "아이유"를 외쳐댔다.

이지은은 칸에 와서 떨리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은 정신이 너무 없고 피곤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니스공항에 이렇게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느냐고 묻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25일부터 칸 영화제 공식 일정에 돌입하는 이지은은 오는 26일 ‘브로커’ 공식 상영회를 통해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설 예정이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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