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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 보고 흥분한 문지애, 새벽 테라스로"…남편 전종환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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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전종환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아나운서 전종환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아나운서 전종환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속 드라마 주인공에 빠진 아내 문지애의 근황을 전했다.

전종환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새벽 '나의 해방일지'를 보던 아내가 갑자기 테라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자다 깨 놀란 저는 무슨 일이냐 물었고 아내는 구씨(배우 손석구의 드라마 속 성씨)를 보고 너무 흥분돼 바람을 쐬러 나간다고 얘기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종환은 "오랜만에 보는 아내의 들뜬 표정이었다. 퇴근을 해보니 아내의 핸드폰 화면이 또 다시 범민에서 낯선 남성으로 바뀌었다. 그렇다. 이번에는 구씨"라며 씁쓸해했다.

이날 전종환이 공개한 사진에는 아내 문지애의 휴대폰 바탕화면이 배우 손석구로 설정돼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종환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날 사진에서 이지애는 그윽한 눈빛으로 휴대폰 화면 속 손석구를 바라보고 있어, 두 부부의 상황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전종환은 "#엄마꽉잡자범민아 #나의해방일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세는 손석구다", "구씨는 사랑합니다", "추앙하라. 애정하라", "구씨라면 인정합니다. 이해해주시길", "눈빛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지애는 2012년 MBC 아나운서 출신 전종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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