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신세계 편집숍 케이스스터디, '손흥민 패션 브랜드' NOS7 입점 논의

최종 계약 앞두고 세부 계약 내용 조율 中

[편집자주]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이 이달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NOS7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3.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축구스타 손흥민의 패션 브랜드 'NOS7'(엔오에스세븐)이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입점을 논의 중이다.

2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에 NOS7이 입점하는 방안을 두고 양측이 세부 계약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NOS7은 손흥민이 이달 24일 귀국 당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착용해 화제가 된 옷이다. 앞서 손흥민의 성인 'SON'을 거꾸로 한 NOS에 축구 유니폼 등번호 7을 더한 그의 브랜드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현재 키프리스에 NOS7 상표권을 검색한 결과 나오는 상표만 15건이다. 출원인 이름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상표권에 등록된 품목에 따라 향후 티셔츠 등 의류뿐 아니라 시계·화장품·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NOS7 분야를 접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NOS7이 입점하는 케이스스터디는 스니커즈 편집매장으로 시작해 라이프 스타일까지 영역을 넓힌 신세계의 편집숍이다. 이 편집숍에는 베트멍·셀린느·알렉산더 맥퀸·메종마르지엘라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MZ세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와 손흥민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은 2016년에도 SSG닷컴과 손을 잡고 패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에이치엠손'(H.M SON)'이라는 이름으로 스냅백 모자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손흥민 측과 편집숍 입점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 최종 계약 체결 전인 상태"고 설명했다.

한편 NOS7의 공식 론칭일은 6월 중순으로 점쳐진다. 현재 NOS7 공식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개설됐으며 6월 17일 공식 론칭을 예고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