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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 등 1만3500명 배정

병무청 " 저탄소 산업 등 국가 중점정책 분야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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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병무청이 내년에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하며 군 복무를 대신할 산업기능요원 등으로 1만3500명을 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들 1만3500명 가운데 산업기능요원 1만200명은 현역병 3200명, 보충역 7000명이다. 전문연구요원 2300명과 승선근무예비역 1000명으로 모두 현역병에서 배정한다.

'산업기능요원'은 학위 및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의 산업체 근무(현역병 입영 대상자 34개월·보충역 소집 대상자 23개월)를 통해 병역을 대체하는 제도다.

'전문연구요원'은 학위를 가진 이공계 전공자를 선발해 연구소 등에서 3년 간 근무토록 함으로써 군 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를 말한다.

또 '승선근무예비역'은 항해사·기관사 면허 소지자가 '국가필수선박'을 보유하거나 관리하는 업체에서 3년 동안 근무하며 병역을 대체하는 제도다.

병역지정업체 선정·인원 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6월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추천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병무청은 "병역지정업체 선정은 일자리 창출 기업, 산학협약 기업, 저탄소 산업 관련 관계기관 인증 기업 등 국가 중점정책 추진 분야를 우대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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