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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獨펠로와 프로모션…"엑소좀시장 적극 대응"

독자 플랫폼 CAMPs 활용, 4분기 중 전용배지 출시

[편집자주]

ISEV 행사에 참가한 엑셀타라퓨틱스가 독일 Pelo社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엑셀세라퓨틱스) © 뉴스1
ISEV 행사에 참가한 엑셀타라퓨틱스가 독일 Pelo社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엑셀세라퓨틱스) © 뉴스1

국내 배지 선도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가 독일 펠로바이오테크(PELO Biotech)와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진행된 국제엑소좀 학술대회(ISEV 2022)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배지'는 미생물이나 세포를 배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혼합물이다. 배양물의 종류에 따라 각 다른 배지가 사용된다. 

엑셀세라퓨틱스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 25~29일 진행된 ISEV에 참가해 엑소좀 전용 배지 관련 실험 데이터를 포스터로 전시했으며,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PELO Biotech 직원들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엑셀세라퓨틱스 측은 또 자체 배지개발 플랫폼(CAMPs)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엑소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엑소좀 전용 줄기세포 전용배지(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배지개발 플랫폼(CAMPs)의 장점은 최적의 배지 레시피를 최단기간에 개발하는 것”이라며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된다면 4분기에 엑소좀 전용 배지를 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가 외부로 방출하는 세포외소포체(EV)중 하나다. 엑소좀은 그중에서도 작은 20~100나노미터(nm) 크기 소포체다. 세포 간 신호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알려져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또 생체 유래 물질이라 부작용도 적어 엑소좀을 활용한 치료체 개발 경쟁이 활발하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를 개발해 용인에 연 10만리터 생산이 가능한 GMP등급 생산공장을 직접 보유·운영 중이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고순도 엑소좀 확보와 대량배양을 통한 수율확보는 엑소좀 기업들이 격고 있는 가장 큰 장벽이다. 엑셀세라퓨틱스가 제공하게 될 엑소좀 전용배지는 두 가지 이슈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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