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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배종찬이 분석한 민주당 '참패' 원인…"결정적이었던 한동훈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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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참패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2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참패 원인을 '연쇄적인 실망감'에서 찾았다.

배 소장은 "유권자들은 당의 구심점이 되는 이재명 위원장에게도 실망했고, 당의 정책이었던 검수완박의 강행 통과 과정에도 실망했고, 가장 결정적인 실망은 한동훈 인사청문회였다"며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당에 대한 실망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배 소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벌어졌다"며 "한동훈을 그렇게 반대 했던 민주당에 대해 중간지대 유권자들은 '실력을 발휘해보라'고 지켜봤는데 '이모 교수'를 '이모'라고 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배 소장은 앞으로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깊은 반성과 넓은 책임"이라며 "민주당은 '586 용퇴'가 아니라 '전원 용퇴'를 누군가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2024년 총선에서 '전원 교체 대상'이라는 화두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윤호중,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6·1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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