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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타' 본선 진출자 66명 확정…본격 삼파전 예고

[편집자주]

채널A '청춘스타' © 뉴스1
채널A '청춘스타' © 뉴스1
'청춘스타' 66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 가운데 단 한 명의 청춘스타가 되기 위한 보컬파, 싱어송라이터파, 아이돌파의 본격적인 삼파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2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 채널A '청춘스타' 3회에서는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예선이 펼쳐졌다. 이날은 특히 보컬파 강찬휘가 등장, 괴물 보컬의 등판을 알렸다. 돌침대 사원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 받은 강찬휘의 선곡은 임창정의 애절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러브 어패어'(Love Affair). 노래 시작과 동시에 강찬휘는 '음악 비전공자가 맞냐'는 의문을 들게 만드는 폭풍 성량을 보여주며 스타메이커와 엔젤뮤지션을 마음을 단숨에 낚아챘다. 이에 강찬휘는 '청춘스타' 예선 사상 최초로 182표를 획득, 전체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예선 불합격자 56명에게 기적처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엔젤뮤지션 8인이 탈락자 중 숨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참가자들에게 표를 행사했고 보컬파에서 구도헌, 문제호, 싱어송라이터파에서 박해원, 유신, 김준석, 구기훈, 아이돌파에서 김준수, 도원, 박서희, 김가원, 박현, 로빈이 극적으로 생존했다.

이에 아이돌파 김가원은 "마지막 기회이니까 진짜 열심히 죽을 각오로 임할 거예요"라며 독기를 장전했고, 싱어송라이터파 구기훈은 "제가 하고 싶은 것 보여드리고 싶은 것 보여드리면서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다져 이들의 성장과 앞으로 달라질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눈부시고 치열했던 예선이 끝나면서 총 66명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최후의 청춘스타로 향하는 본선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본선 1라운드 첫 미션부터 앞으로 펼쳐질 삼파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보컬파, 싱어송라이터파, 아이돌파는 총 6번의 팀 배틀 경연을 펼치고 투표 결과에 따라 1위는 3점, 2위는 2점, 3위는 1점의 승점을 부여 받는 것. 최고의 적이 최고의 아군이 된 극적인 상황 속에 세 개의 파 전원 생존권이 걸린 승자독식 삼파전이었기에 세 파 모두 강력한 전투모드로 대결에 나서며 텐션을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무조건 살아남아야 하는 삼파 전쟁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조가 공개됐다. 보컬파에서는 '락지볶음' 문제호, 박정현, 방준원이, 싱어송라이터파에서는 '아폴로 삼형제' 구만, 주범진, 김시온이, 아이돌파에서는 파워풀하면서 큐트한 반전 매력을 자신한 '애니멀파이브' 카즈타, 이한준, 김승혁, 전치빈, 로렌스가 나왔다.

이에 보컬파는 2NE1(투애니원)의 '어글리'(Ugly)를 로큰롤로 편곡시켰고, 싱어송라이터파는 엑소(EXO)의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를 레트로팝으로 편곡했으며 아이돌파는 방탄소년단의 '상남자'에 도전하며 열기를 달궜다.

그런 가운데 승부의 흐름을 주도할 대망의 첫 대결부터 세 파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막상막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첫 번째로 나선 아이돌파는 아이돌파 예선 1위에 빛나는 카즈타와 이한준의 뛰어난 퍼포먼스로 초반 분위기를 압도했고, 두 번째 보컬파는 절실함이 묻어나는 보이스로 진실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세 번째 싱어송라이터파는 구만의 개성 넘치는 편곡과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록 가사, 고음 등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이마저 끈끈한 팀워크와 화려한 무대 매너를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며 시너지를 발휘, 스타메이커와 엔젤뮤지션이 깜짝 놀랄만한 무대를 보여주는 등 세 파 모두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

모두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이변은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엔젤뮤지션의 예상과 달리 아이돌파가 스타메이커의 선택을 받아 대망의 첫 대결에서 승리한 것. 특히 아이돌파가 제일 자신 있어 하는 퍼포먼스로 스타메이커와 상대 파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1번을 선택했다는 치밀한 전략이 밝혀지는 등 아이돌파의 저력이 빛나는 첫 번째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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