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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소비자 지갑 열어라"… 유통업계, 대규모 행사

[주말쇼핑포인트]대형마트, 육류 50% 할인
이커머스업체, 할인 폭 넓히고 구매 혜택 늘려

[편집자주]

대형마트들이 6월 6일  '육육(肉肉)데이'를 맞아 한우, 돈육 등 육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이마트 제공)© 뉴스1
대형마트들이 6월 6일  '육육(肉肉)데이'를 맞아 한우, 돈육 등 육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이마트 제공)© 뉴스1

다가오는 현충일 황금연휴(4일~6일)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연휴동안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덜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우가 반값"…대형마트 '육육(肉肉)데이' 행사

대형마트 3사는 '육육(肉肉)데이'로 불리는 6월6일 육류 고기를 할인 판매한다. 이날은 '고기 육(肉)'과 아라비아숫자 '6'이 겹치는 것을 착안해 유통업체 사이에서 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한우를 비롯한 다양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육류는 국제 곡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가격이 치솟으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날로 더해가는 품폭이다.

롯데마트는 한우 직경매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한 1등급 한우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한우 바이어는 이번 행사를 위해 5월 한달 간 매일 경매에 참여해 직접 구매 물량 비중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80%까지 높였다.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돈육 바이어는 이번 육육데이 행사를 위해 3개월 전 국내산 삼겹살·목심 50톤을 사전 기획해 매입했고, 자체 운영하는 롯데 신선품질 혁신센터를 통해 매장으로 입고하여 유통비용과 제조원가를 절감했다. 또 호주산 소고기를 최대 50%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육류 '반값' 할인에 동참했다. 이마트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캠핑·나들이 먹거리로 한우와 삼겹살·목심 등 육류를 일자별로 최대 50% 할인하며, 홈플러스는 8일까지 한육·돈육 등 일부 상품 가격을 최대 50% 낮췄다.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위메프의 '66데이' 프로모션.(위메프 제공)© 뉴스1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위메프의 '66데이' 프로모션.(위메프 제공)© 뉴스1

◇'666원' 특가 상품부터 포인트 적립까지‥이커머스, 혜택 풍성

이커머스 업계는 높아진 물가 상승세에 더욱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인 폭을 넓히고 구매 혜택을 늘리는 방식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위메프는 6~7일 이틀간 '66데이'를 운영하고 상품 가격의 끝자리를 66원에 맞춰 판매한다. 패션·뷰티, 디지털·가전, 푸드, 유·아동 상품 등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1번가는 6월 한 달간 SK페이 포인트를 최대 9%까지 쌓을 수 있는 '쇼킹적립'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선 및 가공식품, 패션잡화, 화장품, 주얼리, 침구류, 주방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쇼킹적립의 카테고리별 대표 상품을 기획전을 통해 소개한다.

SSG닷컴 역시 6월 한 달간 스마일클럽 가입 고객 대상에게 쇼핑 혜택을 넓혔다. 최대 1000만 원 적립금 증정 미션 이벤트와 추가 혜택 증정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놀이동산, 워터파크 행사도 등장했다.

G마켓은 내달 31일까지 나들이 고객을 겨냥해 유원지 시설을 최대 50% 할인가에 이용 가능한 선착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한정수량 특가상품도 준비했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대표 유원시설 이용권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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