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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브로커' 초기부터 참여…프로듀싱 경험 해본 첫 작품" [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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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강동원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배우 강동원이 '브로커'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강동원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2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브로커' 인터뷰에서 히로카즈 감독과 작업에 대해 "감독님 스타일이 장르 영화 쪽보다는 인디 영화에 가까우셔서 오히려 더 촬영할 때 편하게 했다"라며 "워낙 거장이시니까 믿고 즐겁게 찍었다"고 밝혔다.

히로카즈 감독과 첫 만남에 대해선 "7년 전 즈음 일이라 저도 헷갈려서, 처음에 우연히 일본 롯폰기 호텔에서 마주친 걸로 정리했다"라며 "정확한지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그러고 나서 다음에 미팅을 따로 잡았고, 그때 같이 프로젝트 할만한 게 있으면 해보자고 하면서 시작했다, 그럼 감독님이 시놉을 써오시겠다고 해서 그 다음에 만나서 시놉을 보내시고 다시 만나서 얘기하고 그렇게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시놉도 없을 때부터 얘기를 했던 작품이고, 전체적으로 시나리오 디벨롭 할 때부터 계속 참여를 했어서 프로듀싱 경험을 해본 첫 번째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그리고 되게 지금까지 연기한 것 중에 제일 힘을 많이 빼고 했엇던 캐릭터 같다"고 말했다.

자신이 맡은 동수를 통해 일상 연기를 소화한 강동원은 "저는 일상 연기가 힘들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약간 그렇게 가볍게 연기하는 게 훨씬 편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라며 "장르물에서 특별한 캐릭터를, 창조하는 게 많아서 그런 것들이 더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상적인 연기는 하면 재밌고, 이게 연기를 하는 게 맞나 생각이 들 때도 있다"라며 "그래도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고 '두근두근 내 인생' 같은 것도 있었다. 저는 이게 더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동원은 상현의 파트너로 분했다. 상현은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거래를 계획하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로 송강호가 맡았다.

영화는 오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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