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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슈퍼캣 합작 메타버스 플랫폼 '젭', 누적 사용자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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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 제공)© 뉴스1
(젭 제공)© 뉴스1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젭은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연'을 개발한 게임사 슈퍼캣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제트의 합작법인 '젭'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젭 측은 서비스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수 100만명, 스페이스(젭 내 메타버스 공간) 참여수는 11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의 메타버스 공간인 '스페이스'는 약 11만 개가 생성되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4만명을 기록했다.

젭은 지난달 19일에 메타버스 내 앱 개발 기능을 담은 '젭 스크립트' 기능을 추가했다. 젭 스크립트 기능을 활용하면 메타버스 내에서 새로운 게임이나 생산성 앱 등을 창작할 수 있는 확장성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젭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ZEP 내에서 직접 만든 앱과 게임을 사고팔 수 있는 '앱 스토어'를 ZEP에 추가할 예정이다"며 "많은 창작자가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젭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 박람회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고, 롯데그룹은 젭에 채용 전문관 '엘-리크루타운'을 개설했다.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ZEP에서 팬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네이버는 '검색 콜로키움 2022'를 ZEP에서 동시 진행하기도 했다.

김상엽 젭 팀리더는 "누적 사용자 100만 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프라인에서만 할 수 있었던 경험을 ZEP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느낄 수 있게 혁신시켜 현실보다 나은 경험을 줄 수 있게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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