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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변호사회·대구지검 "방화 희생자 유족·부상자 적극 지원"

[편집자주]

9일 오전 10시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건물 내부에서 희생자 수습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2.6.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9일 오전 10시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건물 내부에서 희생자 수습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2.6.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 범어동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과 관련해 이석화 대구변호사회 회장은 10일 "사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대구지방변호사협회장으로 진행하는 방안 등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유족들이 상당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상담치료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형참사와 관련해 대구시가 가입한 보험을 피해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의가 됐다"며 "대구노동청에는 유족과 부상자들의 산재 처리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대구지검도 "피해자들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범죄피해자보호법에 따라 경제적 지원과 범죄피해구조금이 있다. 치료비와 장례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범죄피해구조금은 구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월소득 등 증빙 심사를 통해 지원금 지급이 가능한지 판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화사건 사망자 6명에 대한 합동분향소는 이날 오후 5~6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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