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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으로 재배"…춘천 노인정 화단서 양귀비 재배 70대 적발

경찰 169주 압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편집자주]

불법 재배 양귀비.(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뉴스1 DB
불법 재배 양귀비.(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뉴스1 DB

강원 춘천의 한 노인정 화단에서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재배한 70대 주민이 경찰에 적발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쯤 ‘노인정 화단에 양귀비로 추정되는 꽃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양귀비 169주를 압수하는 한편 조사를 통해 양귀비를 재배한 A씨(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A씨는 “관상용으로 알고 재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양귀비는 허가없이 재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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