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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8명 확진' 5개월만에 최소…백신 안맞아도 요양병원 면회(종합)

6일째 감소세 이어져…국내발생 3442명, 해외유입 96명
사망 사흘째 두자릿수…재택치료자 4만841명 집계

[편집자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3442명이고 해외유입은 9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828만9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10만명을 밑도는 것은 61일째이며, 5만명 미만은 48일째, 3만명 미만은 33일째 각각 계속되고 있다.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11일째다.

지난 15일부터 6일 연속 전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월요일 0시 기준으로는 2022년 1월 10일 3004명 이후 23주일(161일, 5개월 10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해 확진자 7일 의무격리를 6월 20일부터 4주일 동안 더 유지한다. 당국은 이번 연장 후에는 4주일 단위로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그 핵심 지표로 코로나19 사망자 및 치명률 두 가지를 볼 예정이다.

사망자 수가 일평균 10~20명 이하, 주간 사망자 수 50~100명 이하 때 격리의무를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인플루엔자 사망자(주간 38~48명, 연간 2000~2500명)의 약 2배 범위인 셈이다.

당국은 이날부터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접촉면회 요건을 완화해 현재 예방 접종자와 확진 이력이 있는 이들에게만 허용하는 면회를, 앞으로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도록 했다. 면회객 수도 기존 4인에서 기관 상황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는 주 2회에서 1회로 줄였다.

◇전날보다 2533명 감소…수도권 확진자 1789명, 52% 비중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9일) 6071명 대비 2533명 감소했다. 1주일 전(13일) 3823명 대비 285명 줄었고, 2주일 전(6일) 5022명 대비 1484명 감소했다. 주간(6월 14일~20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7183명이다. 5일째 70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매주 월요일(일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5월 23일 9971명→5월 30일 6133명→6월 6일 5022명→6월 13일 3823명→6월 20일 3538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일간(6월 7일~20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6171→1만3355→1만2155→9310→8440→7377→3823→9771→9431→7993→7198→6842→6071→3538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6136→1만3296→1만2090→9277→8377→7299→3763→9729→9328→7903→7130→6763→5988→3442명'을 기록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72명으로 전날(19일) 70명보다 2명 증가했다. 주간(6월 14일~20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83명이다. 사망은 10명이며, 누적 2만4451명이다. 전날(19일) 발표된 14명보다 4명 감소했고, 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주간(6월 14일~20일) 63명의 확진자가 사망했다. 주간 일평균 9명이다. 전주(6월 7일~13일) 주간 일평균 16명보다 7명 적은 규모다. 누적 치명률은 74일째 0.13%였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20→6→18→18→10→20→17→2→9→8→9→11→14→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789명(서울 717명, 경기 884명, 인천 188명)으로 전국 52%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53명, 48% 비중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538명(해외 96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719명(해외 2명), 부산 149명(해외 1명), 대구 139명(해외 2명), 인천 222명(해외 34명), 광주 116명(해외 9명), 대전 91명(해외 4명), 울산 115명, 세종 44명(해외 4명), 경기 886명(해외 2명), 강원 154명, 충북 83명(해외 1명), 충남 134명(해외 7명), 전북 72명(해외 4명), 전남 111명(해외 1명), 경북 228명(해외 6명), 경남 194명(해외 10명), 제주 77명(해외 5명), 검역 4명이다.

◇재택치료자 4만841명…집중관리군 2116명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만84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4079명이다. 그중 수도권 2060명, 비수도권은 2019명이다.

전체 재책치료자 중 1일 1회 건강 모너티렁을 진행하는 집중관리군은 2116명이다. 집중관리군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63개소이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의 전화상담 및 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1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9682개소이다.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234개소를 운영 중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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