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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하락 전환' 2339선…환율 13년만에 1300원 돌파

코스닥도 하락 전환하며 7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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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2022.6.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2022.6.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거센 상황이다. 달러·원 환율도 12년11개월 만에 1300원을 돌파했다.

23일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12p(-0.13%) 하락한 2339.6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14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69억원, 116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1.09%), 삼성SDI(0.56%), 기아(0.39%)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75%), 삼성전자우(-0.57%), SK하이닉스(-0.43%), 삼성전자(-0.3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기계(1.66%), 통신업(1.43%), 의료정밀(0.71%), 보험(0.57%), 섬유의복(0.52%) 등이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2.03%), 철강금속(-1.75%), 운수창고(-1.32%), 건설업(-1.26%), 비금속광물(-1.04%)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매수세 유입으로 2차전지셀, 반도체, 인터넷 등 낙폭과대주 위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면서도 "장전 동시호가 혹은 장중에 미수 신용, CFD(외국인 창구도 섞여있음) 등 관련 반대대매 물량 출회로 인해 장중 수급 노이즈가 커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8.75p(-1.17%) 하락한 738.2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37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 17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4.05%),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셀트리온제약(0.27%)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8.28%), 엘앤에프(-2.45%), 에코프로비엠(-1.26%), 펄어비스(-1.16%), 천보(-0.78%), CJ ENM(-0.31%), HLB(-0.1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0.25%) 등이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5.69%), IT S/W & 서비스(-3.74%), 통신서비스(-2.56%), 출판·매체복제(-2.55%), 섬유·의류(-2.1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301.1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건 2009년 7월14일(고가 기준 1303원) 이후 12년11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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