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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바이오산업 격변의 시기…불합리한 규제 적극 완화"

[제16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

[편집자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6.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6.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3일 "국민 안전을 담보한 채, 산업계 발목을 잡는 규제가 있다면 발굴해 규제 리스크를 적극 완화하겠다"며 규제 개혁을 통한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뉴스1>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바이오리더스클럽'에 참석해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생활과 산업 생태계는 크게 변화했고 특히 바이오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22일) 국내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오 처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발생할 '감염병 위기'를 진단시약과 치료제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식약처 또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제품 개발부터 임상시험 그리고 서류 작성까지 전 주기적으로 제품의 개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제품화전략지원단을 출범했다. 이 제품화 전략과 더불어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그렇지만 불합리한 규제는 발굴해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 산업은 이제 별개의 산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 산업이 융합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사업군이 우리 앞에 있다"며 "식약처는 새로운 분야에 나아가는 기업을 안내해주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규제 역량의 강화를 위해 식약처는 전문성을 가진 심사관을 확충하는 데도 힘쓰겠다"며 "국민들과 소통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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