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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기안84 걱정에 진심어린 위로…"너 좋아하는 사람 많아" [RE:TV]

'나 혼자 산다' 24일 방송

[편집자주]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곽도원이 기안84를 걱정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시회 후 많이 지쳤다는 기안84가 배우 곽도원과 통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기안84는 먼저 전화를 걸어 "형님 바쁘시냐"라고 안부를 물었다. 곽도원은 또 다른 작품을 촬영 중이라고 했다. "바쁘시네"라는 말에는 "뭐 먹고 살려고 하는 거지, 전시 잘했냐"라고 물었다. 

기안84는 전시회가 잘 마무리 됐다며 그림도 다 팔렸다고 전했다. 이에 곽도원은 "다 팔렸냐, 뭐 피카소 나셨네"라고 농을 던지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특히 곽도원은 기안84의 건강을 염려했다. "너 괜찮냐"라고 묻자, 기안84는 "왔다갔다 하다가 좀 나아졌다. 전시 끝나니까 괜찮아졌다"라고 털어놨다. 곽도원은 "그럼 일 좀 그만해!"라고 호통쳤다. 또 "일할 나이지만 몸 버려 가면서까지 그렇게 할 필요 있냐"라면서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곽도원은 연륜이 느껴지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사람이 실수도 하고 그런 거지, 너무 잘하려고 하지도 마라. 망하기도 하는 거지 뭐, NG 내면 다시 찍으면 되는 거다. 사는 게 NG 내는 거지"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곽도원과의 인연에 대해 "한창 힘들 때 연락이 왔다. 한번 뵀는데도 먼저 연락을 주시더라"라고 밝히며 고마워했다. 

곽도원은 기안84에게 "한번 와, 약 사들고 와서 쉬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라더니 "너 좋아하는 사람 많다, 너무 외로워하지도 말고"라는 말로 위로를 건네 보는 이들까지 감동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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