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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7일 밤 9시30분 조코비치와 윔블던 1회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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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 AFP=뉴스1
권순우. © AFP=뉴스1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75위 권순우(25·당진시청)가 27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와 맞붙는다.

26일 발표된 윔블던 테니스대회 첫날 일정에 따르면 권순우는 27일 오후 9시30분 조코비치와 1회전에서 격돌한다.

메이저대회 통산 20차례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2011년과 2014년, 2015년, 2018년, 2019년, 그리고 2021년까지 총 6차례 윔블던 우승컵을 들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올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그는 지난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없었고, 이달 초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에서는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에게 패해 8강 탈락했다.

권순우는 조코비치와 역대 전적에서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4월 열린 세르비아오픈 16강에서 만나 세트스코어 0-2(1-6 3-6)로 패했다.

권순우의 올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호주오픈 2회전이다.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프랑스오픈부터 최근 3개 대회 연속 1회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권순우와 조코비치의 1회전 승자는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82위·호주)-카밀 마이크르자크(91위·폴란드) 승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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