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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메모 공개…'넌 결혼하면 죽는다·결혼할 팔자 아니다'

30일 MBC '실화탐사대' 방송

[편집자주]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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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실화탐사대'를 통해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인 박모씨의 충격적인 메모(기록)를 공개한다.

지난 27일 공개된 MBC '실화탐사대' 예고 영상에는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고"라고 고백하는 박수홍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박수홍의 30년의 그림자 '형'"이라는 자막과 함께 "믿을 수가 없었다"는 박수홍의 고백이 이어졌다.

박수홍은 친형의 녹음파일과 메모들도 공개했다. 메모에는 '넌 결혼하면 죽는다'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라는 글이 담겼다.

또한 '수상한 보험의 이상한 수익자'라는 자막과 함께 '사망했을 경우 형네 가족이 이익을 보는 구조'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MBC 캡처 © 뉴스1
MBC 캡처 © 뉴스1
박수홍은 오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 가족간의 갈등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그는 지난해부터 친형인 박씨의 횡령 혐의를 주장해왔다. 그가 주장해온 횡령 금액은 116억원이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박수홍 측은 조사 과정에서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제 내역들이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됐던 것이 드러났고, 이에 대해 소명을 요구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수홍은 고소를 진행하며 친형의 권유로 다수의 보험에 가입했고 노후를 대비하는 저축성 상품인 줄 알았던 보험 대다수가 사망 보장 성격에 많이 치중돼 있었던 걸 알게 됐다고 했다. 

박수홍은 '실화탐사대'를 통해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아내가 비연예인임에도 얼굴까지 공개됐고, (아내가)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마약을 일삼았다는 일부 유튜버들의 주장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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