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공공 부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디지털 플랫폼 정부 뒷받침"

과기정통부, 27개 SaaS 고도화 및 신규 개발

[편집자주]

© News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부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사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제3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소프트웨어 기업의 SaaS 전환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SaaS 전환에 집중하고 있으나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소프트웨어를 구축·구매하는 방식 중심으로 형성돼 SaaS 전환에 노력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추진됐다.

특히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SaaS 최우선 활용이 필요하나 현재 행정·공공기관이 이용 가능한 SaaS가 부족한 상황이기도 하다. 

행정·공공기관이 SaaS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해야 하는데 올해 6월 기준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한 SaaS는 총 50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7개 SaaS 개발·전환·고도화 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신규로 총 8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 구축형 소프트웨어의 SaaS 전환, 신규 개발, 기존 SaaS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KT·NHN 클라우드 등이 참여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어 SaaS 개발 기업들의 보안인증 획득 등 공공 부문의 서비스 제공 요건이 충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산업의 미래는 설치 없이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SaaS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공공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SaaS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확산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구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