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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제마진 강세에 S-Oil 3.4%↑…정유주 상승세

SK이노베이션도 3.5% 오름세

[편집자주]

서울 한 주유소.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한 주유소.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28일 정유주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S-Oil(에쓰오일)은 전날보다 3.37%(3500원)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3.53% 상승한 20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GS도 0.72% 오른 4만1800원를 기록 중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증권가는 이익 성장이 확실한 정유업종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들어 정제마진이 2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30%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같은 극단적 수요 감소만 아니라면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최근 2거래일간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재차 배럴당 110달러선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북해 브렌트유도 마찬가지로 배럴당 110달러선을 나타내는 중이다.

최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인 만큼 향후 조정 가능성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지만 구조적으로 타이트한 수급을 감안하면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을 상회하는 호황 사이클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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