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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김지훈 "사투리 연기 가장 신경 써, 과외도 받아"[N인터뷰]②

극중 덴버 역

[편집자주]

사진제공=넷플릭스 © 뉴스1
사진제공=넷플릭스 © 뉴스1
배우 김지훈이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에서 덴버 역을 표현하기 위해 사투리에 가장 많이 신경썼다고 했다. 

1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에 출연한 배우 김지훈 인터뷰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그는 극 중에서 길거리 싸움꾼 출신으로 강도 계획에 참여한 덴버로 분했다. 

서울 토박이인 김지훈은 극 중에서 사투리 연기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서울 토박이여서 사투리 감각이 별로 없었다"라면서 "덴버의 단순 무식 다혈질, '단무지'같은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사투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3달 전부터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외국어 과외 공부하듯이 사투리 선생님과 감각을 익히기 위해 투자했다"라면서 "서울 사람으로서 억양 변화를 예측할 수 없어서 대사에 억양을 화살표로 표시했다"라고 했다.

또 더 거친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다른 선생님을 찾아가기도 했다고. 김지훈은 "사투리 배운 선생님이 표준 사투리를 구사했다"라면서 "덴버의 거친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거친 사투리 구사하는 다른 선생님을 찾아가서 두 분에게 사투리를 배웠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은 세상에 없는 돈 4조를 훔치려는 남북 합동 강도단과 이를 막아야 하는 남북 함동 대응팀의 이야기로 지난 달 24일 전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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