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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이어' 소지섭·임수향, 남명렬 대면…동생 심장 찾을까

[편집자주]

'닥터로이어' 캡처 © 뉴스1
'닥터로이어' 캡처 © 뉴스1
'닥터로이어' 소지섭은 남명렬 심장을 수술할까.

지난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 9회 엔딩이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이한(소지섭 분)이 스스로 5년 전 반석원 VIP 환자들을 직접 수술한 유령 의사였다고 밝힌 것이다.

반석원 유령 의사였던 한이한은 5년 전 연인 금석영(임수향 분) 동생의 심장 이식 수술을 했다. 그날 밤 한이한은 반석재단 수장 구진기(이경영 분)의 부름을 받고 정체불명의 환자에게 누구 것인지 모를 심장을 이식했다. 다음 날 금석영의 멀쩡하던 동생이 갑자기 사망했고, 사망 원인으로 한이한의 의료 과실이 제기됐다. 거짓이었다. 모두 구진기가 조작한 것이었다.

이후 한이한은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돼 5년 만에 돌아왔다. 의사 면허도 회복했다. 한이한은 자신이 구진기 명령으로 수술한 심장이, 금석영 동생의 가슴 속에 있던 것임을 직감했다. 그리고 5년이 흐른 지금, 한이한과 금석영이 해당 심장을 갖고 있는 유력한 인물로 임유나(이주빈 분)의 아버지 임태문(남명렬 분)을 의심하고 있다.

그런 임태문 앞에서 한이한이 유령 의사였던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자칫 치부가 될 수도 있는 상황. 그만큼 한이한의 복수 의지가 강력하고 처절한 것임을 알 수 있는 엔딩이었다.

이런 가운데 2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긴장 폭발 9회 엔딩 직후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한이한, 금석영, 임태문의 교차되는 시선이 미묘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유발한다.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오늘(2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유령 의사였음을 밝힌 한이한의 다음 이야기가 공개된다, 구진기가 임태문과 또 다른 정치인 윤미선(강경현 분)을 양손에 쥔 채 재고 있는 만큼, 한이한과 임태문의 만남은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라며 "또 이 만남을 이끈 제이든 리(신성록 분)와 임유나의 진짜 목적, 동생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금석영의 처절한 의지가 맞물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이한과 금석영이 찾는 심장은 정말 임태문의 가슴 속에 있는 것일까. 한이한이 자신의 치부가 될 수도 있는 '유령 의사' 과거를 임태문에게 밝힌 이유는 무엇일까. 반환점을 돌며 더욱 강력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닥터로이어' 10회는 2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8시40분 '닥터로이어' 9회가 재방송되며, 시청자는 2시간 연속 '닥터로이어'의 쫄깃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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