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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서 비닐봉지에 대변 눈 남성…도넛 들고 활보 '뻔뻔'

[편집자주]

(마더십 갈무리) © 뉴스1
(마더십 갈무리) © 뉴스1
한 남성이 쇼핑센터 한복판에서 비닐봉지를 깔고 대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쇼핑몰 비보시티에서 일어난 일을 보도했다.

목격자 A씨가 마더십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쇼핑몰 2층 고깃집과 옷가게가 있는 구석에서 한 남성이 돌연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발아래 주황색 비닐봉지 입구를 벌린 채 깔아두고 쭈그려 앉았다. 이윽고 대변을 보기 시작했다.

A씨는 "비닐봉지에 갈색의 무언가가 잔뜩 묻었는데 구토를 유발했다"고 토로했다. 이 남성은 대변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그 자리에 두고 현장을 떠났다.

이 끔찍한 장면을 포착해 동영상으로 남긴 A씨는 쇼핑몰을 돌아다니다가 이 남성과 다시 마주쳤다.

그는 "남성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꽤 정상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다"며 "한 손에 도넛 한 상자를 들고 쇼핑몰을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쇼핑몰 측에 이 사실을 신고, 개인 SNS에 영상을 공개하며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고깃집 측은 "우리는 남성이 똥을 싸고 간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다른 손님들로부터 어떠한 불만도 받지 못했다"고 당황스러워했다.

다만 여전히 남성의 대변을 누가 치웠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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