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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남부산지 폭염경보 격상…주말 동해안 불볕더위

양양·고성·속초 폭염주의보 발효
삼척 등 5곳 농업 분야 '위험' 단계

[편집자주]

강원 강릉 경포해변 바다로 뛰어드는 시민들.(뉴스1 DB)
강원 강릉 경포해변 바다로 뛰어드는 시민들.(뉴스1 DB)

강원 동해안에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릉 등 영동권 3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릉평지와 삼척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또 같은 시간 강원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아울러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도 발효된다.

이 같은 불볕더위에 따라 고령자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은 건강에 유의해야 하며 농수산업 종사 등은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실제 이날 강원기상청이 발표한 폭염영향예보에 따르면 농업 분야에서 삼척, 남부산지, 정선, 영월, 인제지역이 '위험' 단계가 이르렀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 32~35도, 산지 30~32도, 영동 29~33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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