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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부산 낮 최고기온 33.7도…폭염주의보 발효

[편집자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2일 부산은 오전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부산 대표지점인 대청동 관측소에서는 오전 11시22분 낮 최고기온 31.1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북부산 33.7도, 사상구 33.5도, 북구 33.3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말인 3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를 웃돌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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