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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통산 500번째 경기서 홈런포…LAA는 완패(종합)

2일 휴스턴전서 1회 솔로 홈런 기록
LAA는 휴스턴에 1-8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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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 AFP=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 AFP=뉴스1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타자로 출전한 메이저리그(MLB) 통산 500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휴스턴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하비에르의 슬라이더를 때려 외야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의 시즌 18호 홈런.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 통산 500번째 경기에 출전했는데 홈런으로 자신의 기록을 자축했다.

또 시즌 50타점을 올린 오타니는 통산 300타점까지 3개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 포함 안타 2개만 치며 휴스턴에 1-8로 완패했다. 오타니도 두 번 더 타석에 섰지만 모두 내야 땅볼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6으로 소폭 상승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 하비에르는 7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잡고 시즌 6승(3패)을 거뒀다. 그의 피안타는 오타니에게 허용한 홈런, 1개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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