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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분기 영업익 1956억 전년比 73%↓…"일회성 항목 탓"(상보)

지난해 라이선스 합의금 반영으로 감소폭 커…제외하면 500억 감소 수준

[편집자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에 입주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에 입주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 News1 민경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4∼6월)에 전년 실적을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올해 영업이익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19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7243억원)엔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일부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감소 폭은 500억원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출은 원가의 판가 연동과 판매 확대로 선방해 2.1% 줄어든 5조706억원으로 나타났다. 

LG엔솔 관계자는 "판가 인상 시점 차이로 수익성은 감소했다"며 "지난해 일회성 항목을 감안할 경우 실적 감소 폭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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