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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기 자전거 보관 팁…"수분·습기 피하세요"

알톤스포츠, 자전거 및 전기자전거 관리 요령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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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자전거 이미지(알톤스포츠 제공)© 뉴스1
장마철 자전거 이미지(알톤스포츠 제공)© 뉴스1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는 장마철을 맞아 자전거 및 전기자전거 관리 요령에 대해 공개했다.

최근 장맛비는 한 지역에 오랜 시간 동안 내리지 않고, 특정 시간대에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진 뒤 그치는 변덕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이 같은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톤스포츠는 "우선 자전거를 오래 사용하려면 '수분'과 '습기'로부터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전거를 장기간 동안 비에 방치하면 프레임이나 체인, 크랭크 등의 부품이 부식되거나 녹슬 수 있어 자전거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 때문에 장마 기간 자전거는 가급적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실내에 보관 공간이 없다면 자전거 커버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장마기간은 오랜 시간동안 다습하므로 금속이 부식하기 쉽다. 특히 스틸이나 크로몰리 재질은 더욱 취약한데, 방청유를 사용하면 부식을 예방하고 녹 제거도 가능하다. 체인이나 각종 관절류, 외부로 노출된 케이블 등에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 비에 노출됐다면, 물과 중성 세제를 이용해 세차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이때 구동계에는 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수압을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전기자전거의 경우, 배터리, 모터 등 전기 장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어느정도 생활방수는 되지만, 무엇보다 비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배터리는 분리해서 보관해야 한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는 비와 습기를 가급적 피하면서 보관 및 관리를 잘 해준다면 오랜 시간 동안 탈 수 있다"며 "장마 후, 가을철에도 자전거를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하려면 장마 동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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