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사진제공=어도어 © 뉴스1 |
뉴진스는 이달 1일 데뷔했다. 독특한 팀명에 대해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이사는 "대중음악은 일상과 초근접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치 매일 입는 옷과 같다. 특히 진(Jean)은 시대를 불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아이템"이라며 "뉴진스(NewJeans)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뉴 진스(New Genes·새로운 유전자)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진스/사진제공=어도어 © 뉴스1 |
데뷔 전부터 뉴진스의 행보는 범상치 않았다. 이들은 음원을 발매하기도 전인 지난달 22일, 데뷔 첫 콘텐츠로 첫 번째 타이틀곡 '어텐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티징 단계를 생략하고 처음부터 뮤직비디오를 오픈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준 것. 이를 통해 뉴진스의 팀명과 멤버들이 처음 알려져 큰 임팩트를 줬다.
이어 '어텐션'의 안무 영상과 '하이프 보이', '쿠키', '헐트'의 뮤직비디오를 연이어 공개한 뉴진스는 이슈몰이에 성공하며 K팝 팬들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뉴진스/사진제공=어도어 © 뉴스1 |
몽환적이고 키치한 무드가 앨범 전반에 깔려 있으며,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 역시 눈길을 끄는 요소다. 여기에 전용 소통 애플리케이션 포닝(Phoning) 공개, 팝업 스토어 오픈 등 독특한 마케팅 방식 역시 흥미롭게 다가온다.
민 대표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던 K팝 팬들은 뉴진스의 등장에 열광했다. 데뷔 앨범 '뉴 진스'는 선주문량만 44만장을 돌파했으며, '뉴 진스'의 음원을 발매한 뒤에는 트리플 타이틀곡이 멜론, 벅스, 지니,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어텐션'과 '하이프 보이'는 1~2일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 차트 1, 2위를 지켰고, 멜론 차트에서는 '어텐션'이 12위, '하이프 보이'가 25위(4일 일간차트 기준)를 유지해 이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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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데뷔 무대를 가져 팀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후에도 음악 방송을 통해 K팝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데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뉴진스는 뉴스1에 "뉴진스로 선보이는 첫 활동이라 너무 떨렸는데,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나고 응원 소리를 들으니 정말 힘이 났다"라며 "덕분에 즐겁게 데뷔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공들여서 데뷔 앨범을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 더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뉴진스가 보여드릴 다양한 활동과 무대,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해 민 대표와 뉴진스가 향후 K팝 신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지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