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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체제 목전에 둔 국민의힘…정상 가동은 언제쯤
경찰국 안착 관건은 '인사'…'순경 고위직 20%'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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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 8월 둘째주 뉴스

與 상임전국위, 당 '비상상황' 결론…직무대행에 비대위원장 임명권 부여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5일 현재의 당 상황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조건에 해당하는 '비상상황'으로 해석하고 비대위 출범을 공식화했다. 또 당대표 직무대행에게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부여하는 당헌 개정안을 마련해 전국위원회에 상정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의장은 이날 제4차 상임전국위를 마친 후 이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회의에는 재적 위원 54명 가운데 40명이 참석했다.

서 의장은 "당헌에 대한 유권해석안은 당이 처한 현 상황이 비상상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해석에 참석자 29명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장은 이어 "당헌 개정 심의 및 작성안은 최고위안과 조해진 상임전국위원이 발의한 안을 논의한 결과 최고위 안이 채택됐다"고 했다.

최고위 안은 직무대행에게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주는 안이다. 조해진 위원이 제안한 안은 비대위원장 임기를 이준석 대표 징계 기간으로 제한하고 이 대표의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안이다.

'다누리' 궤도 올랐다…韓 우주의 꿈, 달 향한다

한국 최초의 달탐사선 '다누리'가 달에 가기위한 목표 궤도에 진입한 것이 확인됐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설계된 목표 궤적에 진입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다누리는 오전 8시48분쯤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되었으며, 달을 향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제대로 펼쳐져서 전력 생산을 시작했고, 또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누리는 9차례 추력기를 작동시켜 방향을 조정하며 궤도를 유지한다. 첫번째 추력기 기동은 7일 오전 10시쯤이다. 이후 다누리는 태양 방면으로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라그랑주 포인트)를 향해 이동하다 9월2일쯤 지구 방면으로 방향을 틀어 달을 향한다.

경찰국 공식 출범…'힘겨루기' 시작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했다. 행안부에 경찰 업무 관련 조직이 생기는 것은 1991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독립한 이후 31년 만이다.

김순호 경찰국장(치안감)을 비롯해 방유진 인사지원과장(총경), 우지완 자치경찰지원과장(총경), 임철언 총괄지원과장(행안부 부이사관) 등 경찰국 소속 16명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경찰국 신설 작업을 마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곧바로 순경 등 일반직의 고위직 비중을 현행 3.6%에서 2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순 경무관 전보 인사를 마친 직후 준비에 들어가는 총경 인사가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국가경찰위원회는 이날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 산하의 경찰국 출범과 관련해 "치안행정의 적법성 회복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국 운영은 물론 행안부 장관의 소속청장 지휘규칙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헌법에 근거하는 경찰 관련 법령'을 준수했는지 살펴보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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