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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개봉 첫날 21만 동원 1위…'한산'은 500만 돌파 [N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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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포스터 © 뉴스1

여름 극장가 대작 중 마지막 주자인 영화 '헌트'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헌트'는 지난 10일 1548개 스크린에서 21만8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2만770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다. 또한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배우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2위는 '한산: 용의 출현'으로 이날 1252개 스크린에서 12만5412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502만4119명을 나타냈다. 이는 개봉 15일째에 거둔 기록으로 기존 1000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8일보다 빠른 속도다. 또한 '한산: 용의 출현'은 '범죄도시2' 이후 첫 5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가 됐다. 

박스오피스 3위는 '비상선언'으로 이날 923개 스크린에서 5만6080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관객수 163만533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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